KT '에어맵 코리아', 환경재단 '맑은하늘 상' 기업부문 수상

KT는 지난 27일 열린 환경재단 미세먼지센터 창립 1주년 기념 '맑은하늘 상 시상식'에서 기업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8일 밝혔다.

환경재단은 2002년 설립된 최초의 민간 환경 전문 공익재단으로, 기후 변화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재단은 대기오염 문제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2월 미세먼지센터를 창립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KT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솔루션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세먼지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에어맵 코리아 프로젝트의 공로를 인정받아 기업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KT는 2017년부터 2000여개 자체 측정망을 구축하고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측정·분석해 전국 지자체와 협력하며 종합대응상황실을 구축하고 있다. 또 살수차나 집진차 동선을 설정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 실증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에어맵 코리아 앱을 출시해 날씨와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미세먼지 수치뿐만 아니라 빨래, 운동, 세차 지수 등 일상 활동 정보를 제공하는 생활 가이드도 함께 제공한다.

 

향후 KT는 500개의 측정소를 추가로 구축하고 이동형 관측센서 7000여개를 투입해 빈틈 없는 미세먼지 측정망을 구성할 계획이다. 또 미세먼지 신호등, 공기청정기, 공조기 등 관련 업체와 협력해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UN 환경계획과 함께 에어맵 코리아 프로젝트의 글로벌 확산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미향 KT 비즈인큐베이션센터장 상무는 "KT가 보유한 ICT 역량을 바탕으로 미세먼지 문제해결에 앞장서겠다"며 "에어맵 코리아 앱을 통해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 제공은 물론,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