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인수전 글로벌 기업 참여 소식에 관련주 상승
  • 코스피 지수가 북미회담의 결렬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2% 이상의 낙폭을 보였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35포인트(%) 내린 2195.4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인도와 파키스탄의 쌍방공습 소식에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1포인트 내린 2231.58포인트로 하락 출발한 뒤 약세를 이어가다 마감 전 낙폭을 크게 늘리며 2100대 후반까지 후퇴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623억원, 외국인은 2572억원 매도했으나 기관은 3170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4억8900만주, 거래대금은 8조539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기계는 6% 이상 내렸으며 건설, 반도체, 무역 등은 3~4%대의 낙폭을 보였다.

    증권, 철강, IT, 항공, 화장품, 자동차 등도 1%대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하락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3.53% 내린 4만51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반도체 가격 하락 우려감에 5.02% 하락했다.

    현대차는 1.94%, 포스코는 1.13%, SK텔레콤은 0.95% 내렸다.

    반면 셀트리온은 0.99%,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8%, 네이버는 2.70% 올랐다.

    이날 넥슨의 인수전에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참여했다는 소식에 넥슨지티는 11.64% 올랐으며 넥슨코리아가 최대주주인 넷게임즈도 2.79% 올랐다. 

    상승 종목은 115개, 하락 종목은 74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91포인트(2.78%) 내린 731.2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122개, 하락 종목은 1134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6원 오른 1124.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