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이익 40조, 예금·대출금리차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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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국내은행의 총 이익 규모는 13조8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2조6000억원 증가했다. 은행 대부분이 최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배경에는 대출 자산이 증가했던 것도 큰 힘이 됐다.

    금감원이 밝힌 ‘국내은행의 2018년 중 영업실적’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40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3조원 증가하며 실적 향상에도 큰 기여를 했다.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증가한 가운데 순이자마진(NIM)도 0.03% 포인트 개선된 1.66%를 기록했다.

    은행권 대출 평균금리는 3.42%, 예금 평균 금리는 1.36%로 예대차는 2.06%에 달했다.

    일각에선 은행권이 너무 이자이익에 치중했단 지적도 있다. 실제 비이자지익 규모는 5조5000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조8000억원 줄었다.

    IFRS 시행으로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감소한 탓도 있지만 환율 상승으로 인해 외환·파생 관련 이익도 6000억원 하락했다.

    은행권의 자산건전성은 더욱 탄탄해 졌다.

    국내은행의 대손비용은 4조4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조8000억원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신규 부실이 감소하고 부실채권을 정리한 데 기인한다.

    또 금호타이어 매각 등으로 관련 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이 환입된 것도 영향이 컸다.

    한편 일반은행의 ROA는 0.6%, ROE는 7.90%로 각각 0.04%포인트, 0.56% 포인트 개선됐다.

    단, 미국 상업은행의 ROA는 1.42%로 국내은행의 2배 이상 높다. 이는 국내은행도 이자이익 중심의 수익에서 벗어나 다양한 투자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 전환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