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삼성페이' 등 인기… "타사 대비 AS 만족도 높아"온라인 예약 절반 '2030' 남성… 10주년 기대감 기반 흥행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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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에 비해 우수한 카메라 기능과 차별화된 AS, 삼성페이 등 서비스가 갤럭시S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SK텔레콤이 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사 T타워에서 SK텔레콤-갤럭시S 10주년 기념 '갤럭시S10' 개통행사를 열고, 사전예약자들을 위한 개통을 실시했다.삼성전자의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10은 기존 갤럭시S 시리즈의 10번째 모델로, 지난달 25일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해 오는 8일 정식 출시된다.이날 찾은 행사장은 이른 시간부터 취재진과 관계자를 비롯 사전예약 고객 등 70여명 가량의 인파가 몰려 열기를 더했다.SK텔레콤은 이번 개통 행사에서 총 10명의 'SK텔레콤·갤럭시S 시리즈' 매니아 고객을 초청해 SK텔레콤과 갤럭시S의 10주년을 기념하는 'S어워즈'를 진행했다. SK텔레콤은 국내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하게 갤럭시 출시 10주년을 맞이했다.행사에는 SK텔레콤에 가입한 갤럭시S 이용자 가운데 ▲S부터 S9까지 모든 갤럭시S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2명) ▲SK텔레콤을 연속 10년째 사용 중인 고객(2명) ▲뒷자리 번호 4자리가 1010 또는 0010으로 사용 중인 고객(2명) ▲20세, 30세, 40세, 50세 고객(각 1명)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회사 측은 참석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S매니아', 'S럭키', 'S팬', 'S제너레이션' 등 4개 부문에서 시상을 진행했으며 갤럭시S10과 1년 무료 통화권 등을 선물로 증정했다.S매니아에 선정된 김동철(41)씨는 지난 9년 간 갤럭시S 시리즈의 전 모델을 사용한 배경으로 차별화된 카메라 기능을 비롯해 삼성페이의 편의성과 우수한 사후관리(AS) 등을 꼽았다.김씨는 "처음에는 단순히 삼성전자의 AS 서비스가 마음에 들어 갤럭시S 제품을 구매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타사 대비 우수한 카메라 기능과 삼성페이 등 서비스에 이끌리게 됐다"며 "특히 고장이 났을 때 즉각 수리가 이뤄진다는 점이 타사와 가장 큰 차별점이다"고 말했다.이번 사전예약에서 갤럭시S10(512GB) 모델을 선택한 김씨는 카메라 성능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그는 "평소에도 사진찍는 것을 좋아했는데 이번 갤럭시S10의 경우 전작보다 성능과 구동 속도가 더욱 강화돼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살아있는 한 갤럭시S 시리즈를 구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S어워즈 이후에는 방송인 강호동, 이수근이 참석해 고객들과 기념촬영 및 갤럭시S10의 'AR 이모지' 기능을 시연했다.KT와 LG유플러스도 이날 갤럭시S10 시리즈의 사전개통을 실시했다. KT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사전예약 고객 50명을 초청해 갤럭시S10 개통행사를 진행했다.KT는 참가자들에게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S4, 갤럭시 워치, 지니뮤직 1년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했다. LG유플러스는 별도의 행사를 열지 않았다.한편 SK텔레콤에 따르면 T월드 다이렉트 예약고객 분석 결과, 전체 구매 고객 10명 중 4명이 갤럭시S10플러스 모델을 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색상의 경우 절반 가량의 고객이 화이트를, 40% 가량은 블랙을 선택했다. 20~30대 남성은 전체 고객 가운데 절반을 차지해 갤럭시S10의 대표 고객군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