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빈소 마련LG·SK·CJ·현대그룹 등 재계 총수 연이은 발길김수현·정태호 등 정계 인사 조문
  • ▲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빈소에 정재계 인사들이 조문했다ⓒ정상윤 기자
    ▲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빈소에 정재계 인사들이 조문했다ⓒ정상윤 기자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5일 정··재계, 체육계 등 각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두산그룹은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지만 고인을 기리기 위한 정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정상윤 기자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정상윤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이날 오후 1시 40분 경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다.

    이어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정몽규 HDC그룹 회장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최치훈 삼성물산 이사회 의장현정은 현대그룹 회장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구광모 LG 회장구자열 LS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경제계 인사들이 차례대로 조문했다.

  • ▲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정상윤 기자
    ▲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정상윤 기자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은 박용곤 명예회장과는 예전부터 거래도 많이 하는 등 인연이 깊다며 재계 큰 어른이 떠나는 길에 인사하러 왔다고 말했다.

    이어 
    고인은 신격호 명예회장과도 친분이 깊다며 신동빈 회장도 인연이 있지만 사정이 있어 대신 조문하러 왔다고 덧붙였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더 오래 사셔서 좋은 일을 많이 하셨으면 좋았을 텐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날 대부분 조문객들은 특별한 말 없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

    정계에서는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홍구 전 국무총리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이 빈소를 찾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는 조화를 보내 조의를 표했다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등 3당 대표도 화환으로 조문을 대신했다

    한편, 박 명예회장은 지난 
    3일 향년 87세로 별세했다고인은 1932년 고(박두병 두산그룹 초대회장의 6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경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자원해서 해군에 입대했다.

    1963
    년 동양맥주 평사원으로 두산그룹에 입사해 한양식품 대표동양맥주 대표두산산업 대표 등을 거친 뒤 1981년 두산그룹 회장에 올랐다.

    유족으로는 아들 정원
    (두산그룹 회장), 지원(두산중공업 회장), 딸 혜원(두산매거진 부회장씨 등 2남 1녀가 있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발인과 영결식은 
    7일이다장지는 경기 광주시 탄벌동 선영이다.

  • ▲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오른쪽)과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두산그룹
    ▲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오른쪽)과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두산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