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업무 추진계획 발표…4차산업 인재 4만명 양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부과천청사에서 '2019년도 과기정통부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과기부는 '사람중심 4차 산업혁명 실현'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5G 세계 최초 상용화로 글로벌 시장 선점 ▲R&D 20조원 투자로 혁신성장 선도와 삶의 질 제고 ▲4차산업혁명 인재 4만명 양성 및 맞춤형 지원 강화 추진을 중점에 뒀다.

먼저 과기부는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계기로 '5G+ 전략'을 수립, 전후방 산업 육성과 관련 신서비스 발굴을 통해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ICT 규제 샌드박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해 대표적인 성공 사례를 10건 이상 창출하고, 'SW 산업 진흥법'을 전면 개정하는 등 ICT 전반의 제도개선을 통해 경제활력을 불어넣는다.

통신안전 점검 대상은 D급 통신시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가 정하는 등급별 기준(망 이원화 등)을 준수하도록 해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초연결 통신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 정부 R&D 예산을 8대 혁신성장 선도분야(8944억원) 및 3대 플랫폼(데이터, AI, 수소 : 5007억원) 등 혁신성장에 집중 투자한다.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매월 개최)를 통해 다양한 범정부 혁신 아젠다(30여건)를 발굴하고, 관련 부처의 R&D 정책을 총괄 조정 및 지원한다.

과학기술혁신본부를 중심으로 과학기술 관련 범부처 협력을 주도하는 동시에, 미래 유망분야 핵심 원천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더불어 과기부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나갈 핵심 인재 4만명을 오는 2022년까지 육성한다.

또 R&D 성과에 기반한 창업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강소특구(올해 3개) 지정 및 연구소기업 확대(2018년 704개 → 2019년 874개) 등 과학기술·ICT 분야의 고급 일자리 창출을 유도한다. 어린이·고령자·학생·장애인 등에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유영민 장관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이고 모범적인 5G 상용화를 달성할 것"이라며 "R&D 20조원을 적시·적소에 투자해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