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R&D 혁신, ICT 등 '3대 정책 방향' 제시"5G 시대 선점, 모든 정책적 지원 강구할 것" 약속도
  • ▲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2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뉴데일리DB
    ▲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2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뉴데일리DB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가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2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도전임과 동시에 과학기술과 ICT 혁신을 통해 추격형에서 선도형 경제로 나아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다양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첨단과학기술 강국 달성과 미래의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든 역량을 바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조 후보자는 5G, R&D(연구개발) 혁신, 과학기술 및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3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인프라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 선점 및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5G 상용화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후보자는 "5G는 기존 통신 기술의 단순한 연장이 아니라 혁신적 서비스를 창출해 내는 원천이자 현실과 가상이 섞이는 새로운 세상의 시작"이라며 "5G 시대 선점을 위해 5G 기반의 새로운 융합 산업과 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지원을 강구하겠다"고 피력했다.

    신산업 창출의 발목을 잡는 각종 규제와 관련해선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신속히 해소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또 "미래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세계 최초, 최고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R&D 혁신의 현장 안착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바이오, 인공지능, 6G, 전자자동차 등 미래 신산업 분야의 기초, 원천 연구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국가가 전략적으로 확보해야 할 수소경제, 우주기술 개발 등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과학기술 및 ICT를 통해 ▲미세먼지 해결 방안 강구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 ▲관련 분야 인재 양성 ▲정보통신망 안전 및 사이버 보안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개방, 공유, 참여, 협력을 바탕으로 과기정통부 전 직원이 낮은 자세로 소통하고, 현장 중심의 행정을 적극 추진해 설명 드린 정책 방향이 현장에서 실현되고, 실질적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