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에서 사업주 단체로 대표기관 변경
  • ▲ 국토교통부 및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관계자들이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 국토교통부 및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관계자들이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전날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건설 인적자원개발위원회' 현판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앞서 본 위원회(ISC, Industrial Skills Council)는 건설근로자공제회를 대표기관으로 하고 사업자 단체, 노동계, 산업계, 연구기관 등 22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2016년 9월 출범했다.

    그러나 건축 분야 기능인력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건설산업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현장수요 반영에 어려움이 있었고, 당초 설립 취지인 현장 맞춤형 건설인력 양성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사업주 단체로의 대표기관 변경 및 위원회의 역할 강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따라 종합·전문·설비 등 시공 분야뿐만 아니라 건설기술용역 분야를 포함한 건설산업 전분야의 고른 참여를 유도하고 건설업에 특화된 인력양성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구심체로서 건단련에 사무국을 설치하고 대표기관 역할을 수행하게 된 것이다.

    건단련 측은 "앞으로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 체계 구축, 직무능력표준 개발 및 실효성 제고, 일 학습 병행제도 개선방안 등을 포함해 건설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제대로 담아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