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271억원, 전년대비 1.5% 줄어中 '열혈강호 온라인' 로열티 상승… 1분기 호실적 기대
  • 엠게임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76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6.7% 감소했다.

    자사 대표작 '열혈강호 온라인'의 대규모 업데이트 및 시즌 이벤트로 인한 중국 로열티 상승이 매출 증가의 배경으로 꼽힌다. 영업이익의 경우 신사업 초기 투자로 인한 일회성 비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연간 실적은 매출액 271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모바일게임의 저조한 흥행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각각 1.5%, 25.6% 감소했다.

    회사 측은 올해 열혈강호 온라인, 나이트 온라인 등 대표 온라인게임들의 업데이트 및 해외 재진출을 통해 국내외 매출을 견고하게 유지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자사 IP(지식재산권) 활용 및 퍼블리싱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신규 매출원 확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열혈강호 온라인의 게임성과 그래픽을 계승, 진화시킨 모바일 MMORPG '진열혈강호'의 현지 퍼블리셔가 확정되는 대로 빠른 현지화 작업을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대전 액션 게임 '프로젝트X'는 VR(가상현실)은 물론 일반 PC로도 즐길 수 있도록 플랫폼 영역을 확대한다.

    이 밖에도 상반기 중 '귀혼' IP를 활용한 방치형 모바일 RPG '귀혼 소탕'을 글로벌 출시하고, 모바일 MMORPG 귀혼의 국내 퍼블리싱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자체 개발은 물론 퍼블리싱 서비스도 확대하고, 비게임 분야 신사업 진출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