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원추위서 후보 윤곽 드러날 것
  • ▲ 왼쪽에서부터 안철경 전 보험연구원 부원장, 이순재 세종대 교수, 허연 중앙대 교수, 양원근 전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
    ▲ 왼쪽에서부터 안철경 전 보험연구원 부원장, 이순재 세종대 교수, 허연 중앙대 교수, 양원근 전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
    내달 5일 임기를 앞둔 보험연구원장 자리에 최종 4명 후보자가 지원했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마감된 보험연구원장 공개모집에 최종 4명이 지원했으며, 지원자 모두 이례적으로 관출신이 아닌 민간출신이었다. 

    원장 후보자는 ▲안철경 전 보험연구원 부원장 ▲이순재 세종대 교수 ▲허연 중앙대 교수 ▲양원근 전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 등이다.

    안철경 전 보험연구원 부원장은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이후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소(現 보험연구원)의 산업연구팀장·동향분석팀장·금융정책실장·연구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외적으로 한국금융소비자학회 대외협력이사·한국리스크관리학회 부회장·서울특별시 금융산업정책자문단 위원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순재 세종대 교수는 서강대학교를 졸업 후 텍사스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및 오하이오주립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또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소 소장·기획재정부 금융발전심의회 위원·금융감독위원회 자문회의 위원·22대 보험학회장 등을 지냈다. 이와 함께 앞서 3년 전 보험연구원장에 도전한 재수생이다. 

    허연 중앙대 교수는 미국 템플대학에서 보험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7대 한국보험학회장과 한국리스크관리학회장을 역임했다.

    양원근 전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는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및 조지아주립대학교 경영학 박사를 졸업했다. 이후 한국금융연구원 은행팀장·재정경제부 장관 자문관·대한생명보험 사외이사·예금보험공사 이사·KB금융지주 전무 및 부사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오는 21일 2차 원장후보추천위원회 회의에서 제출된 서류를 기반으로 후보자의 자질검증이 진행된다. 서류심사를 통해 2명의 후보자로 압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28일 후보자 면접절차를 거쳐 4월 2일 총회에서 회원사들의 투표를 통해 후임 보험연구원장이 결정된다. 

    현재 원장후보추천위원회의 구성은 손해보험업계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MG손해보험, AIG손해보험, 생명보험사로는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푸본현대, IBK연금보험 등 10개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