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둘째주 급락 후 반등… 3.6% 오른 1005弗 거래원료 나프타 4.8% 상승 속 PX 1084弗, 벤젠 609弗, 부타디엔 1045弗 가격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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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둘째 주 t당 970달러로 급락했던 에틸렌 가격이 셋째주 들어서면서 한 주 만에 1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폴리에틸렌 등 합성수지 가격은 '보합세'를 보였고, 합섬원료는 하락세를 이어갔다.19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에틸렌은 전주 대비 3.6% 오른 t당 1005달러에 가격이 형성됐다. 원료인 나프타(Naphtha)는 전주 대비 4.8% 오른 t당 560.8달러에 거래됐다.업계 관계자는 “지난주 급락했던 에틸렌 가격이 다시 반등하면서 화학 업황에 대한 우려감이 일부 완화됐다”며 “앞으로도 업황 둔화 없이 중국, 미국 등 정기보수 관련 이슈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프로필렌은 2.2% 떨어진 870달러에, PX(파라자일렌) 역시 1.1% 하락하며 1084.2달러를 기록했다. 톨루엔은 645달러(0.4%↑), 벤젠 609.7달러(0.1%↓)에 거래됐다. 합성고무 원료인 부타디엔은 전주 대비 7.1% 하락한 t당 1045달러를 나타냈다.
에틸렌(Ethylene)은 폴리에틸렌(HDPE, LDPE, LLDPE), PVC(폴리비닐클로라이드), SM(스타이렌모노머), 아세트알데히드 등 제품의 원료로서 석유화학산업의 대표적인 기초 원료다. 최근 국내 정유업계가 잇따라 신규 투자 발표에 나서는 등 사업영역 확대에 공을 들이는 분야다.프로필렌(Propylene) 역시 폴리프로필렌, AN(아크릴로니트릴), 옥탄올, 산화프로필렌(PO)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원료로 사용된다. 부타디엔(Butadiene)은 합성고무의 원료로, 방향족 제품인 벤젠(Benzene), 톨루엔(Toluene), 자일렌(Xylene) 등은 합성섬유 원료 등으로 각각 사용된다.같은 기간 PTA(고순도테레프탈산)는 t당 855달러(0.6%↓), SM(스타이렌모노머) 1049달러(0.6%↑), PVC 885달러(0.6%↓)에 가격이 형성됐다.한편, 19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0.57달러 오른 59.09달러를 보였고 브렌트유는 67.54달러, 두바이유는 67.32달러를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