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출신 靑 경제보좌관 임명에 VC株 상승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나흘만에 하락 반전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7포인트(0.09%) 내린 2177.6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기조 완화 기대감에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4포인트 오른 2183.03포인트로 상승 출발했으나 하락세로 반전, 잠시 강세를 보이다가 이내 약세로 돌아서 장 내내 지속됐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386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130억원, 기관은 158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1420만주, 거래대금은 3조8077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하락한 업종이 많았다. 항공은 1% 이상 내렸으며 부동산, 증권, 은행, 식품, 조선업 등은 약세를 보였다.

    반면 건설, IT, 제약, 보험 등은 강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상승한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0.46% 오른 4만39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0.29%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09%, 셀트리온은 1.00% 올랐다.

    이날 주형철 한국벤처투자 대표가 청와대 경제보좌관에 임명됐다는 소식에 VC 관련주가 상승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13.77%, 아주IB투자는 0.63%, 나우아이비캐피탈도 3.14%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35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45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2포인트(0.56%) 내린 748.9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552개, 하락 종목은 642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원 내린 1130.6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