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기 정기주주총회서 '재무제표-이사 선임' 등 4가지 안건 의결
  • ▲ 전영현 삼성SDI 사장 ⓒ 삼성SDI
    ▲ 전영현 삼성SDI 사장 ⓒ 삼성SDI
    전영현 삼성SDI 자동차 및 소형 전지를 중심으로 투자해 미래 성장 발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 사장은 20일 서울시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제 49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선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 건 등 네 가지 안건이 통과됐다.

    ‘재무제표 승인의 건'에서는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 등에 대한 승인이 진행됐다. 배당액은 전년과 동일한 보통주 천원, 우선주 천오십원으로 결정됐다. 

    이사 선임에서는 소형전지사업부장인 안태혁 부사장이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회사 이사회는 안 부사장이 송창룡 전 사내이사의 임기만료로 공석이 된 한자리를 채우면서 7명의 이사진을 유지하게 됐다.

    이사 보수한도 승인에 대해서는 지난해와 동일한 190억 원으로 결정됐다. 회사 측은 "지난해 이사 보수 한도 190억 원 중 총 71억 원을 집행했으며, 올해도 동일한 수준에서 보수 한도를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정관 일부 변경의 건'에서는 회사의 주권 및 회사채 등을 일괄 전자등록하기 위한 정관 변경을 결정했다. 9월 '전자증권법'이 시행될 예정이며, 법 시행 이후에는 기존의 실물 증권은 전자증권으로 전환되고 신규 증권의 발행도 전자증권으로만 가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