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가맹점 수수료 수입 1조6천억원 중 경제적 이익 1조2천억원 제공
  • ▲ 최종구 금융위원장ⓒ금융위원회
    ▲ 최종구 금융위원장ⓒ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카드사들이 대형가맹점에 제공하는 경제적인 이익이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은 대형가맹점으로부터 받은 수수료 수입은 1조6000억원인 반면 되돌려 주는 경제적 이익은 1조2000억원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카드사들이 대형가맹점으로부터 받는 수입보다 경제적으로 제공하는 이익이 더 큰 경우가 많으며, 특히 통신사에는 카드수수료 수입의 140~150%를 이익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마케팅 비용을 많이 쓰는 곳이 수수료도 더 부담할 수 있게 역진성 문제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