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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업계가 4. 3 보궐선거를 맞아 알찬 지역밀착 선거방송을 준비 중이다.
28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에 따르면, 케이블TV 사업자인 CJ헬로(경남 창원·통영, 경북 문경)와 티브로드(전북 전주)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당선자가 확정되는 4월 3일까지 모든 선거 정보를 지역민에게 생생히 전달할 예정이다.
먼저 CJ헬로는 지역채널 25번은 물론 '헬로 경남', '헬로 대구경북' 등 지역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권역 내 시청자들이 손쉽게 선거정보를 얻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창원시 대형 유통업체 입점 논란, 경남 조선업 활성화 대책 등 지역 현안에 집중하는 정책 선거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스튜디오 대담 프로그램인 '헬로 이슈토크'로 후보자들을 초대해 주요 공약을 들어보고, 보궐선거 현장을 찾은 각 정당 대표들의 24시간을 온라인 콘텐츠로도 제작할 계획이다.
4월 3일 당일엔 낮 시간대 투표소 상황과 실시간 투표율 전달은 물론 투표가 끝나는 저녁 8시부터 특집 개표방송을 진행, 가장 빠르고 정확한 선거 결과를 지역민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티브로드는 기초의회의원 선거(전북 전주) 1곳의 소식을 티브로드 전주방송을 통해 전한다.
오는 2일까지 전 후보자에 대한 경력방송을 자체 주관해 송출하며, 3월 27일부터 29일 사흘간 후보자 연설방송을 송출한다. 투표 당일 오전엔 투표소 현황과 투표율을 보도하고, 오후엔 티브로드 '뉴스 오늘'을 통해 저녁 7시, 10시, 11시 총 3회에 걸쳐 투표 결과발표 및 당선자 인터뷰를 빠르게 전할 예정이다.
김성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앞으로도 선거가 후보자와 유권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 축제의 장이라는 대중 인식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