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만국평화회의서 조선 독립 호소 장서 전달 '파리장서운동' 주도무장독립운동단체 '서로군정서' 조직 및 임시정부 의정원 부의장 역임 등 독립운동 앞장도
-
LG하우시스가 국가보훈처와 함께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사회공헌활동으로 ‘심산 김창숙 기념관’의 시설 개보수 공사를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이와 관련 회사는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심산김창숙기념관’에서 김창환 심산김창숙선생기념사업회 회장, 민경집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관 재개관식을 가졌다.심산 김창숙 선생은 1919년 3월 29일 파리에서 열린 만국평화회의에 조선의 독립을 호소하는 장서를 전달한 ‘파리장서운동’을 주도했으며, 만주에서 무장독립운동단체 ‘서로군정서’를 조직하고 임시정부 의정원 부의장을 역임하는 등 독립운동에 앞장선 인물이다.기념관은 김창숙 선생의 생애 기록과 사진, 유품 등이 전시돼 있는 곳으로, 접근성이 뛰어나고 청소년 교육 및 문화 행사가 활발하게 열려 연간 방문객이 60만명에 달했다. 방문객이 많은 만큼 지난 2010년 개관 이후 전시실과 교육실 등의 시설이 많이 노후돼 있었다.이에 회사와 국가보훈처, 심산김창숙선생기념사업회는 김창숙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는데 뜻을 모아 기념관 개보수를 진행, 파리장서운동 100주년을 맞은 3월 29일에 기념관을 재개관하게 됐다.회사는 기념관의 전시실과 교육실 등에 시스템창호, 바닥재, 벽지, 인테리어필름, 강화목재 등을 적용해 개보수 공사를 진행했으며, 국가보훈처는 전시내용 보완 및 시설물 개선 공사를 진행해 방문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기념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김창환 회장은 “새롭게 단장한 기념관을 통해 김창숙 선생의 숭고한 애국정신이 미래 세대에 잘 이어지도록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민경집 대표이사는 “김창숙 선생이 주도한 파리장서운동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날에 개보수를 마치고 기념관이 재개관하게 돼 더욱 의미가 깊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건축자재 대표 기업으로서 사업역량을 활용한 애국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