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과 합병작업 위한 태스크포스 첫 회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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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실사에 착수했다. 대우조선 인수합병(M&A)를 위한 첫 관문에 들어간 것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산업은행과 합병작업을 위한 태스크포스 첫 회의를 통해 실사를 시작했다.

    이번 실사는 당초 지난달 초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세부작업에 시간이 걸리면서 이번달 초로 미뤄졌다.

    이날부터 대우조선의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현대중공업을 대상으로,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을 상대로 각각 실사에 들어간다. 실사 방식은 각 사의 자문사가 중요 정보를 살펴보고, 이를 정리한 자료를 건내받아 검토하는 방식으로 전해졌다.

    이번 실사는 양측의 영업 기밀들은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총 기간은 8주로 추가적으로 현장 실사등이 이뤄질 계획이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지난 2월 삼성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에 불참하면서 최종 인수후보자로 확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