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등 전체로 피해, 보도 자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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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은 2일 입장자료를 배포하고 "황하나 씨는 회사 경영과 무관하며, 황하나씨 일가족 누구도 회사와 관련한 일을 하거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서 "오너일가 봐주기식 수사 의혹과 관련해 회사는 전혀 무관하다"고 선그었다.
이어 "일부 언론에서 황하나씨를 고인이 되신 창업주의 외손녀라는 이유로 남양유업과 연관 지어 보도해 회사의 임직원, 대리점주, 낙농가 및 그 가족들까지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황하나씨 개인과 관련한 내용을 남양유업과 결부해 보도하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씨는 수차례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사법당국으로부터 소환 조사 및 처벌을 받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