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7거래일째 상승세로 마감했다.

    8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99포인트(0.04%) 오른 2210.60으로 장을 마쳤다.

    증시 상승에 따라 기관과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지만 외국인이 여전히 매수세를 유지했다.

    반도체 업황 및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어느 정도 불식됐다는 분석이다.

    거래량은 약 3억3257만주, 거래대금은 4조5380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2759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738억원, 개인은 103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0.82%), 섬유·의복(2.02%), 화학(0.64%), 의약품(0.51%), 철강·금속(0.10%) 등이 강세를 보였고 기계(-0.55%), 전기·전자(-0.55%), 건설(-0.11%), 통신(-0.42%)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현대차(1.59%), LG화학(1.59%), 셀트리온(1.82%), POSCO(0.55%), 삼성바이오로직스(0.44%)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43%), SK하이닉스(-1.39%), 현대모비스(-0.67%) 등은 내렸다.

    종목별로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한진칼, 한진 등 한진그룹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상승종목수는 429개, 하락종목 수는 397개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21포인트(0.03%) 오른 751.92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8.1원 오른 1144.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