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13대책' 이후 혜택 축소 영향 지속 감소세2월 '5111명'… 2017년 11월 이후 15개월 만에 최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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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세제혜택이 대폭 줄어 크게 감소한 주택 임대사업자 등록이 지난달 증가세로 돌아섰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 동안 5474명이 임대사업자로 신규 등록했다. 이는 2월(5111명) 대비 7.1% 증가한 수치다.
주택 임대사업자는 수는 지난해 '9·13부동산대책'으로 세제 혜택이 크게 줄어들자 10월 한 달간 전월 대비 56.1% 감소한 후 줄곧 감소세였다.
지난 2월에는 신규 등록한 임대사업자가 5111명으로 2017년 11월 이후 1년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었다. 3월 들어 소폭 증가했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세제 혜택이 적어 임대사업자 등록은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서울에서 신규 등록한 임대사업자 수가 2008명으로 전월 1736명 대비 15.7% 증가했다. 수도권 전체는 4198명으로 전월 대비 15.5% 늘었다. 반면 지방에서는 전월 대비 13.6% 감소한 1276명이 신규로 등록했다.
전국에서 3월 한 달간 증가한 등록 임대주택 수는 1만1057채이며 현재까지 등록된 임대주택은 총 139만9000채로 집계됐다.
신규로 등록된 주택수는 전월 1만693채 대비 3.4% 증가했다. 서울 7.9%, 수도권 0.9% 각각 증가했다. 지방은 등록 사업자 감소에 따라 전달보다 6.0%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