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 워크숍 개최…全임원 안동 지역 방문'IM#'앱 출시 및 글로벌 온라인 사업성 계획
  • ▲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안동지역에서 열린 경영진 워크숍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DGB금융지주
    ▲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안동지역에서 열린 경영진 워크숍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DGB금융지주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새로운 계열사를 맞이해 경영진과 소통하는 자리에서 그룹의 디지털화와 글로벌화를 선언했다.

    DGB금융지주는 김태오 회장을 비롯해 DGB대구은행, DGB생명, DGB자산운용 등 계열사 경영진과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경영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3·1운동, 대한민국 4·11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기념해 나라 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선비정신을 본받자는 취지에서 특별히 안동에서 진행됐다. 

    이날 김태오 회장은 경영 특강을 통해 앞으로 추진할 큰 틀의 방향으로 '디지털화'와 '글로벌화'를 내세웠다.

    디지털 부문은 대구은행의 'IM뱅크' 앱을 전국 무대로 진출시키고, 향후 종합 라이프서비스를 제공하는 'IM#(샵)' 앱을 출시해 그룹의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부문은 진출 국가에 대한 현지화 전략에 따라 캄보디아 오프라인 모델에 디지털이 적용된 온라인 모델을 추가해 사업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날 워크숍은 김 회장의 경영 특강에 이어 그룹 계열사의 복합점포 사례와 글로벌 경영 우수 사례 등을 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워크숍 후에는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을 관람하며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3·1운동, 대한민국 4·11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기념해 나라 사랑 정신을 계승했다. 또 남반고택과 석빙고 등 안동 일대 지역문화 코스를 탐방하며 안동 선비정신을 'DGB화' 하자는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김 회장은 "빠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자에게는 기회가 될 것이며, 느리고 과거에 안주하는 자에게는 위기가 될 것"이라며 "끊임없이 학문에 매진하고 덕을 쌓았던 선비정신을 본받아 100년 은행을 위한 일신우일신의 자세로 앞서 나가는 글로벌 금융그룹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