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산 Brent유 71.97달러, 중동산 Dubai유 71.07달러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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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가 미국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수출 감소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1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8일(한국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64.00달러로 전날보다 0.24달러 올랐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0.35달러 오른 71.97달러를, 두바이유 현물유가는 0.26달러 내린 71.07달러를 나타냈다.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한 이유는 사우디의 2월 원유 수출 감소 및 미국 원유 시추기 수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사우디의 원유 수출량은 전월대비 일일 27만7000 배럴 감소한 697만7000 배럴을 기록했다. 지난 달 사우디 한 관계자는 자국의 3~4월 원유 수출이 일산 700만 배럴을 하회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미국 원유 시추기 수도 전주대비 8기 감소한 825기를 기록하며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반면 달러 강세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소매지표 강세 및 유로존 경제지표 부진으로 전일 대비 0.48% 상승한 97.47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