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2000억원 매출 달성, 전년대비 14% 증가
-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분기 북미·유럽 건설장비 시장에서 전년대비 14% 성장한 2000억원 매출을 달성하며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북미·유럽 시장 경기 회복에 맞춘 적극적인 영업전략을 펼쳤기 때문이라고 회사는 평가했다.
그동안 두산인프라코어는 북미지역에서 딜러확대, 고객 맞춤형 프로그램, 서비스 대응력 향상 등 경쟁력을 강화했다. 유럽지역의 경우 체코, 이탈리아, 프랑스 등에서 신규 딜러 사업 안정화 및 현장 영업조직 권한 확대를 통해 고객 대응력을 높였다.
또한 이달에는 미국 시애틀에 부품공급센터를 신설하며 부품 공급역량을 강화했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스포츠 마케팅도 활발히 진행중이다. 2010년부터 골프 메이저 대회 ‘디 오픈’을 후원했으며 미국 메이저리그를 3년째 후원하고 있다.
아울러 건설기계 생산기지가 없는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신속 대응하기 위해 커스터마이제이션 센터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이 시설은 한국에서 공급받은 반제품을 현지 고객 주문사항에 맞춰 완성하는 조립시설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선진 건설장비 시장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올해 이 지역에서 8400억원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