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박 2일 일정 3개 과제 선택대상 1팀 국토부장관상 및 300만원 등 총 1000만원 상금도
  • 국토교통부가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자원인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이고 데이터 경제를 앞당기기 위해 '제3회 국토교통 빅데이터 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2017년부터 시행해온 이번 대회는 그동안 부동산 실거래가 등 국토부의 데이터와 민간 아이디어를 결합해 주택·교통문제 등에서 새로운 방식의 정책해결 방안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올해는 데이터 경제 촉진을 위해 국토교통 분야의 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 기획 부문도 추가했다. 국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감정원, 한국도로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함께하여 참가팀에 대해 현장 멘토링, 질의응답, 애로사항 해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자격 제한 없이 2~5인으로 팀을 구성하고 ▲창업 아이디어 ▲생활교통 정책해결 ▲주거안정 정책해결 중 1개를 선택해 참가할 수 있다.

    창업 아이디어는 개방 중인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창업계획을 발표하는 과제로 기획력과 기발한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생활교통 및 주거안정 정책문제 해결은 데이터를 활용하여 분석결과를 도출하는 과제로 데이터 분석, 프로그래밍 능력이 요구된다.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기술력, 창의력, 활용 가능성 등을 심사하고 수상자 6팀을 선발해 포상한다. 대상 1팀에게는 국토부장관상과 300만원, 최우수상 2팀에게는 기관장상과 각 200만원, 우수상 3팀에게는 기관장상과 각 100만원이 주어진다.

    참가 희망자는 다음달 6일까지 접수 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데이터는 숫자의 나열에 불과하지만 정책개발의 수단부터 창업의 기회까지 무궁무진한 가치가 숨겨져 있다"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민 누구나 데이터 경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