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내 금융동향 및 주요 리스크 요인 점검'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 제고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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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디(피지)=윤희원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내달 2일 피지(Fiji)에서 개최되는 '제19차 한·중·일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제22차 ASEAN+3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한다.한·중·일 회의에서는 최근 경제·금융동향 및 주요 리스크 요인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역내 금융협력 방안에 대해 3국 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ASEAN+3 회의에서는 금융동향 및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의 효과성 제고 도모 등 역내 금융협력 추진 강화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이번 회의는 2010년 CMIM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전면적인 협정문 개정작업의 결과로 신규 CMIM 개정 협정문 승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이에 따라 아세안 및 한·중·일 국가에서의 금융위기 발생을 대비해 한층 강화된 통화스와프 지원 체계가 연내 발효된다.주요 개정 내용은 ▲국제통화기금(IMF) 연계자금 지원기한 폐지 ▲신용공여 조건 부과 확대 ▲IMF 협력 메커니즘 제고 ▲대외 커뮤니케이션 개선 등이다.이뿐만 아니라 ASEAN+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의 역할 증진과 아시아 채권시장 육성방안(ABMI)의 중기 추진계획 설정도 논의할 계획이다.한편 이주열 총재는 이번 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30일 출국해 내달 3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