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사용한도·발급·부가서비츠 축소 등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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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사 중 고객민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KB국민카드였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금융민원 및 금융상담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사의 총 민원건수는 6446건으로 전년 대비 3.1% 상승했다. 

    민원 건수 증감률로 보면 KB국민카드가 전년 대비 민원이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 KB국민카드의 민원 건수는 1090건으로 전년보다 12.4% 늘어났다. 이어 우리카드(458건)와 현대카드(848건)가 각각 전년 대비 10.1%, 2.2%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비씨카드와 롯데카드는 전년 대비 17.6%, 11.2% 줄었다. 하나카드와 삼성카드도 8.0%, 0.7% 감소세를 보였다. 

    고객 10만명 당 환산한 민원 증감률을 보면 우리카드가 7.6건으로 전년 보다 13% 상승했다. 같은 기간 KB국민카드도 11.2건으로 전년 대비 10.9% 상승했다. 반면 다른 6개 카드사들은 전년 대비 민원 건수가 감소했다. 특히 롯데카드와 비씨카드의 경우 전년 대비 각각 14.2%, 9.2% 민원이 감소하며 가장 많이 개선됐다. 

    한편 카드사에 주요 발생하는 민원으로는 ▲신용카드 부정 발급 ▲사용대금 부당청구 ▲가맹점 폐업에 따른 잔여 할부 납입 중단 요청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