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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기계가 올 하반기에 40~50톤급 대형장비 신모델을 중국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0일 열린 2019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권기형 현대건설기계 전무는 "올 하반기에 40톤급, 50톤급의 신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1분기에는 가시적 성과가 안 나왔지만 앞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시장이 소형장비 분야로 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소형 쪽에서 가격과 판매 경쟁력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무리하게 나섰다가는 많은 리스크가 남을 수 있다"고 반박했다.

    대형장비 분야에서는 수익성 확보가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문재영 현대건설기계 상무는 "대형시장은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건 아니지만 수익성 확보 가능한 시장"이라며 "전체적인 점유율 경쟁보다는 수익성과 리스크 관리로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신흥국 시장과 관련해서는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문 상무는 "인도는 9월부터 본격적인 성수기"라며 올해 성수기는 지난해보다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흥국 시장은 이미 바닥은 친 상태"라면서 "수요가 아직 살아있고, 2분기부터 공격적으로 나선다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