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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우리나라에서 ‘가정의 달’로 통한다. 5일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까지 가족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특별한 날들이 이어져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은행권도 가정의 달을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이벤트를 준비한 곳은 농협은행이다. 농협은행은 총 4개의 이벤트를 준비했다.
어린이펀드부터 주택청약, 정기예금까지 다양한 상품 가입 시 경품을 지급한다.
먼저 2일부터 6월 30일까지 2개월 동안 농협은행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등을 통해 정기예금을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가정의 달! 취약저격 정기예금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농협은행 디지털채널에서 정기예금 상품에 가입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한 고객 중 총 1541명을 추첨해 부모님을 위한 450만원 상당 안마의자(1명), 부부를 위한 커플스파이용권(10명), 자녀를 위한 한삼인 아이홍삼(30명), 가족을 위한 또래오래치킨 모바일쿠폰(500명), 나를 위한 스타벅스 싱글디저트세트 모바일쿠폰(1000명) 등 가족 구성원 취향 맞춤형 경품으로 제공한다.
당첨자 발표는 7월 중 인터넷뱅킹, NH스마트뱅킹, 올원뱅크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5월 1일부터 31일까지 ‘가정의 달 행복+이벤트’도 실시한다.
농협은행에 세대주·세대원으로 등록되어 있는 고객이 예·적금, 주택청약종합저축 중 1개 이상 가입한 경우 세대주 고객 이름으로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6월 말 응모 고객 중 총 555명을 추첨해 ▲백화점상품권 100만원 ▲여행상품권 100만원 ▲한삼인 홍삼정 ▲샘소나이트 캐리어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어린이를 위한 펀드,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도 준비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는 13세 이하 어린이에게 색칠놀이 등이 가능한 ‘스머프 북’을 추첨을 통해 제공하고 ‘우리아리 스피드머니 펀드’를 가입하는 고객에겐 가입 금액에 따라 SPC상품권도 지급한다.
KEB하나은행은 가족기념일에 여행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내맘적금’과 재테크 상품인 ‘하나원규적금’을 출시했다.
내맘적금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 대상의 자유적립식 적금상품으로 인터넷뱅킹과 스마트폰뱅킹을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기간 6개월 이상 60개월 이하, 매월 500만원 한도 내에서 만기일 지정이나 납입이 자유롭고 다양한 자동이체 주기 선정도 가능해 가족이나 친목그룹의 구성원들이 기념행사나 여행을 위한 목적자금 마련에 적합하다.
금리는 2일 기준, 1년제 연 1.8%의 기본금리에 계약기간의 1/2이상 월부금자동이체 시 연0.5%의 우대금리가 더해져 최대 연 2.3%까지 제공된다.
하나원큐적금도 스마트폰뱅킹을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기간은 1년에 매월 2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 납입이 가능하며 금리는 연 2.0%(2일 기준)의 기본금리에 마케팅 동의 시 연1.0%의 우대금리가 더해져 최대 연 3.0%까지 제공된다.
KEB하나은행은 5월 한달 간 신상품인 내맘적금, 하나원큐적금과 기존상품인 급여하나월복리적금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총 555명을 추첨해 공기청정기, 외식상품권, 백화점상품권 등 다양하고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어린 자녀가 있는 고객이 상품 가입 시 ‘자녀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축구교실’에 참가 신청을 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0가정에 프로축구클럽 FC서울과 수원삼성 유소년팀 코치들이 함께하는 축구교실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기업은행은 5월 31일까지 ‘그대의 오월을 응원하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대상은 어린이날(1세~13세), 어버이날(50세 이상), 스승의 날(유치원·어린이집, 초·중·고교 및 대학교 교사·교직원), 성년의 날(20세), 부부의 날(결혼 7년 이내) 등 5월 기념일에 해당하는 고객으로 만기 1년 IBK적립식중금채에 가입하면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월 1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가입 가능하며 연 2.22%(4월 30일 기준) 금리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