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로그 수출, 5172대 그쳐… 전년비 47.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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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삼성자동차 4월 판매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닛산 로그의 생산이 대폭 감소하며, 수출량이 반토막 난 탓이다.

    르노삼성은 지난 4월 내수 6175대, 수출 7545대를 포함 총 1만372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4월과 비교해 내수는 10.5% 줄었으며, 수출은 53.4% 급감했다.

    노사 이슈에도 내수는 비교적 선방했다. 지난 3월 26일부터 시행한 LPG 모델 일반 판매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특히 QM6는 전년 동월 대비 42.1% 증가한 2752대가 팔렸다. SM7 또한 601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51.4% 증가했다.

    QM6와 SM7은 출시 이후 시간이 흘렀음에도 가솔린 판매호조와 LPG 일반판매허용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오히려 판매증가 추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SM5, QM3 등 주력모델 판매가 대폭 감소하며, 4월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10.5% 감소하는데 그쳤다.

    수출은 닛산 로그의 판매 감소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4월 닛산 로그는 전년 대비 47.3% 감소한 5172대가 수출됐다. QM6 역시 지난해 4월보다 55% 감소한 2372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