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05 광구 락따짱 구조서 총 116m '오일층' 확인1983년 자원개발 첫 발… 9개국 13개 광구 등 '5억1천만 배럴'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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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석유개발(E&P) 사업에서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 남동부 해상 15-1/05 광구 탐사 중 추가 원유 발견에 성공했다.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 15-1/05 광구 락따짱(Lac Da Trang) 구조에서 지난 3월 초부터 4295m 가량의 시추 작업을 시행해 1, 2차 목표 구간에서 총 116m에 이르는 오일층을 찾아냈다.정확한 원시부존량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세부 평가 작업을 통해 산정될 예정이다.이 광구는 2003년 원유 생산을 시작한 15-1 광구와 함께 쿨롱(Cuu Long) 분지 내에 위치해 있으며, 회사는 2007년 2월 베트남 정부와 광권 계약을 체결했다.회사는 2015년 락따짱 구조와 인근한 락따방 구조에서 일일 최대 2450배럴의 시험 생산 결과를 취득해 상업성 있는 원유 부존량을 확인한 바 있으며, 이후 락따방 구조는 올해 1월 상업성을 선언하고 2021년 생산을 목표로 개발 준비 중이다.베트남 15-1/05 광구는 SK이노베이션 25%, 미국 머피(Murphy)社 40%, 베트남 국영석유사인 PVEP가 3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회사는 앞으로도 베트남 정부와 지속 협력해 향후 쿨롱 분지 내 최대 외국계 석유개발업체로 성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김태원 E&P사업 대표는 “베트남은 E&P사업뿐 아니라 전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글로벌 사업장으로, 베트남 정부 및 PVEP와의 협력을 강화해 쿨롱 분지 내에서 외국계 석유개발 업체 중 최대 업체로 성장해 석유개발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기업가치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회사는 1983년 자원개발사업에 첫 진출한 이래로 2018년 9개국 13개 광구 및 4개 LNG 프로젝트를 통해 일 평균 약 5만3000 환산배럴의 원유와 천연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2017년 말 기준으로는 총 5억1000만 환산배럴의 원유와 천연가스를 확보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