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콜옵션 반영, 금리 3.23% 결정
  • KB금융지주가 BIS비율 개선을 위한 자본 확보에 성공했다.

    3일 KB금융지주는 4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5년 콜옵션을 보유한 영구채인 신종자본증권 3500억원이 발행금리 3.23%에, 10년 콜옵션을 보유한 영구채인 신종자본증권 500억원이 발행금리 3.44%에 각각 발행됐다.

    이번 신종자본증권의 발행예정금액은 3000억원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모집예정금액의 2배에 달하는 응찰률을 기록해 발행 규모를 1000억원 늘렸다.

    특히 가산금리는 5년 콜옵션 기준 ‘국고채 5년+141bp’, 10년 콜옵션 기준 ‘국고채 10년+151bp’ 수준으로 금융지주계열에서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중 역대 최저 스프레드를 달성하는 등 KB금융지주의 우수한 신용도와 자본적정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그룹 BIS자기자본비율은 15%까지 끌어올렸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기타기본자본 확충을 통한 BIS자기자본비율을 제고하기 위해서이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자본 확충과 자기자본비율 관리를 통해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