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증거은닉 의혹에 7%대 급락
  • 코스피 지수가 미중 무역분쟁 우려감에 약세를 보였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98포인트(0.41%) 내린 2168.0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무역전쟁의 여파로 다우지수는 1% 넘게 급락하는 등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 넘게 떨어져 25.65포인트 내린 2151.34포인트로 하락 출발했으나, 점차 낙폭을 줄여 잠시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결국 약세를 이어갔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486억원, 외국인은 97억원 매수했으나 기관은 631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4844만주, 거래대금은 5조526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게임은 2% 이상 올랐으며 증권, IT, 부동산, 건설, 화학, 은행 등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제약, 항공, 조선 등은 1% 이상 내렸으며 보험, 자동차, 철강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1.34% 내린 4만42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0.50% 상승했다.

    현대모비스는 1.50%, 포스코는 0.80%, 삼성물산은 0.50% 내렸다.

    이날 분식회계 증거물 은닉 정황이 알려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74%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33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48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08포인트(1.07%) 내린 745.3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332개, 하락 종목은 863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5원 내린 1166.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