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308억원,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 분기 최대'검은사막 모바일' 출시국 확대 등 신규 매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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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는 지난 1분기 매출액 1308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을 달성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하면서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55% 하락했다.매출은 전 분기 대비 31.3% 증가했다. PC온라인 '검은사막'의 견고한 성과를 비롯해 '검은사막 모바일'의 일본 지역 출시, 콘솔 버전인 '검은사막 엑스박스 원'의 북미∙유럽 출시 등 신규 매출 확보가 배경으로 꼽힌다.지난 3월 북미∙유럽에 선보인 검은사막 엑스박스 원은 출시 후 한 달 동안 24만장 이상 판매되는 등 성공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2.5% 감소했다. 검은사막 모바일 일본 론칭에 따른 대규모 마케팅 비용과 핵심 인재 확보를 위한 상여금 지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특히 회계 기준에 따라 검은사막 엑스박스 원 판매금액의 16%만 매출로 인식된 반면, 플랫폼 수수료 등 비용은 모두 1분기에 인식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검은사막의 안정적인 서비스와 더불어 검은사막 모바일의 서비스지역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플랫폼 다각화와 혁신적인 차세대 게임 엔진 개발, 차기 신작 개발에 집중해 글로벌 게임 개발 회사로서 경쟁력을 더욱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