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남 통영 도시재생 뉴딜사업지 방문
  •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0일 경남 통영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를 방문해 사업설명을 듣고 있다.ⓒ국토교통부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0일 경남 통영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를 방문해 사업설명을 듣고 있다.ⓒ국토교통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0일 경남 통영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를 방문하고 생활 SOC 등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사업의 속도를 높여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어 도시재생 전문가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뉴딜정책이 도입된 지 3년 차인 올해부터는 주민들이 삶의 질 개선을 체감할 수 있도록 189곳의 뉴딜사업을 현장 밀착형으로 철저히 관리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미 지난 4월말 도시재생 뉴딜사업 전담부서인 '도시재생사업기획단'을 시‧도 중심의 권역별 사업관리체계로 전환하고 지자체와 함께 189곳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를 전수 점검했다.

    최우선적으로 추진이 필요한 주차장, 공원, 노인복지‧아이돌봄시설, 마을도서관, 임대주택 등 주민 체감형 사업 369개를 선정해 이중에서 연내 191개 사업을 착공하고 51개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사업부지 확보 등 지자체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사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17개 부처가 참여하는 '도시재생특위 실무위원회’를 상설화해 부처 협업을 강화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도시재생 전담조직을 확대하여 지자체의 사업관리 및 지자체 사업 위탁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국토부는 도시재생특별법을 개정해 공공 주도로 저렴하고 매력적인 산업‧주거‧상업‧문화공간 등을 조성하는 도시재생혁신지구를 도입하고 연내 3곳 내외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 장관은 "통영과 같이 규모가 큰 경제기반형 사업지에는 벤처‧중견기업이 입주하고 인재가 모여드는 신산업 기반을 구축해 지역경제 활력 회복의 모멘텀으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