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단거리미사일 발사에 경협주 내리고 방산주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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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매수세에 닷새 만에 오름세를 보였다.1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3포인트(0.29%) 오른 2108.0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전날 뉴욕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결과를 지켜보며 약세를 보였다.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41포인트 오른 2118.42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뒤 장중 한 때 잠시 약세를 보였으나 이내 강세로 돌아섰다.거래성향은 개인이 3094억원, 기관은 19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3221억원 매도했다.거래량은 7억172만주, 거래대금은 6조2283억원으로 집계됐다.업종별로는 상승한 업종이 많았다. 게임은 2% 이상 올랐으며 증권, 반도체, 조선, 은행 등은 강세를 보였다.반면 항공은 2% 이상 내렸으며 철강, 자동차, 부동산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1.06% 오른 4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2.11% 하락했다.신한지주는 1.01%, 네이버는 2.94%, 삼성물산은 1.44% 올랐다.반면 셀트리온은 4.05%, 포스코는 1.63%, 현대차는 0.76% 내렸다.이날 북한의 단거리미사일 발사에 남북 경협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조비는 10.69%, 경농은 10.56%, 아시아종묘는 7.92% 내렸다.반면 방산주는 동반 상승했다. 빅텍은 9.19%, 퍼스텍은 1.36%, 스페코는 1.48% 올랐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358개, 하락 종목은 461개로 집계됐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0포인트(0.22%) 내린 722.6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 54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651개로 집계됐다.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원 오른 1177.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