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바이두∙바이트댄스 마케팅 총괄 연사로 나서급변하는 중국 트렌드 및 디지털 마케팅 노하우 공유
  • ▲ 이재원 인크로스 대표ⓒ정상윤 기자
    ▲ 이재원 인크로스 대표ⓒ정상윤 기자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가 광고주, 광고대행사 및 마케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중국 디지털 마케팅 전략 컨퍼런스'를 10일 개최했다.

    모바일 혁명과 기술 혁신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시장에서 디지털 마케팅에 필요한 노하우와 정보를 공유해 중국에 관심있는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중국 온라인 광고시장의 강자 '바이두(百度)'와 글로벌 시장에 쇼트클립 트렌드를 몰고온 '바이트댄스(Bytedance)'의 마케팅 총괄이 연사로 나섰다. 이들은 중국의 디지털 시장 및 주요 소비층 분석, 매체 활용방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발표했다.

    컨퍼런스는 이재원 인크로스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첫 번째 강연은 박경진 COFA 대표가 '중국 디지털 시장 및 방한 요우커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박종화 인크로스 중국 사업팀 팀장이 '중국의 새로운 소비층 Z세대'에 대해 발표했다.

    박종화 팀장은 "바로 내년인 2020년에 Z세대가 소비 잠재력이 가장 큰 세대로 부상할 것"이라며 "모바일 원주민으로 불리는 Z세대는 25세 이하 인구를 이야기하며 소비 성장이 가장 빠르다. 이들은 모바일을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모바일만 사용하는 이용 행태를 보인다"고 모바일 마케팅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 ▲ ⓒ정상윤 기자
    ▲ ⓒ정상윤 기자
    이어 세 번째 연사로 펑팡 바이두 키 어카운트 총괄이 바이두 소개와 바이두 플랫폼을 이용한 마케팅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위샤오잉 바이두 통합 마케팅 전략부문 글로벌 마케팅 총괄 이 '빅데이터를 통한 중국 해외 여행시장 분석 및 바이두 AI 활용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위샤오잉 총괄은 "바이두는 포털에서 이제는 AI를 활용하는 전방위 마케팅 플랫폼으로 변화했다"며 "바이두는 중국에서 가장 큰 검색엔진으로 97.5%의 인터넷 사용자를 커버한다. 이런 검색 엔진에서 인공지능을 더하고 있다. 기술과 인재 충원, 100억 급의 검색 데이터를 통해 개개인을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 연사로 루촨 바이트댄스 중국 SVIP KA 고급전략 총괄이 해외브랜드의 중국 진입 이해 및 더우인·진르터우탸오 활용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바이트댄스는 뉴스 앱 '진르터우탸오(今日头条)', 쇼트클립 동영상 플랫폼 '더우인(抖音)'의 모회사로 '더우인'은 하루 5억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틱톡'의 중국 서비스명이다. 

    루촨 총괄은 다이슨과 씨트립 등 성공사례를 이야기하며 "브랜드가 시장 여론을 어떻게 장악하느냐가 관건이 됐다. 수 천, 수 만개의 브랜드가 마케팅을 한다. 소비자 입장에서 다양한 브랜드가 있는데 브랜드를 기억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컨퍼런스로 중국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의 새로운 마케팅 동력이 창출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