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EU 21개 회원국 대사단 초청 오찬간담회 개최
  • ▲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가운데)이 15일 서울 종로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주한 유럽연합 대사단 오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총
    ▲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가운데)이 15일 서울 종로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주한 유럽연합 대사단 오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총
    “사회적 대화를 통해 노사문제를 개선해야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의 말이다. 그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주한 유럽연합(EU) 대사단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손 회장은 “산별노조 체제인 유럽과 달리 우리나라는 기업별 노조 체제라는 특수성이 존재한다”며 “현재 노사관계의 제도나 관행이 개선되지 않으면, 기업이 느끼는 노사 부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협력적 노사관계 조성을 위해 국민의 이해와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여러 활동을 지속해야 한다”며 “노사대타협을 위해 경총은 관련 활동을 계속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한 EU 대표부를 비롯한 21개국 회원국 대사 및 부대사 24명이 참석했다. 아울러 경총 회장단에서는 백우석 OCI 회장과 이장한 종근당 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등이 자리했다.

    이들은 한국경제와 노동시장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회적 대화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