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숙원사업 결실…NH·한투 이어 세번째로 라이센스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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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발행 어음 사업자로 발돋움한다.15일 금융위원회는 제9차 정례회의를 열고 KB증권 단기금융업 인가를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KB증권은 지난 2017년 7월부터 발행어음사업을 위한 단기금융업 인가를 추진했으나 인가신청 취소·재신청·보류 등 각종 우여곡절을 겪은 바 있다.초대형 IB은행의 핵심사업으로 꼽히는 발행어음 사업을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KB증권로서는 약 2년 만에 결실을 맺은 셈이다.금융위원회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채용비리 수사로 지난 8일 조건부 승인을 내렸고, KB측의 비상 대책 계획 수립 제출 등을 통해 이날 사업을 최종 승인했다.이에 따라 KB증권은 자기 신용을 기반으로한 발행어음을 통해 자금을 조달, 기업금융과 부동산 금융 투자, 회사채 인수 등에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