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및 주택 분야 국토연구원-미주개발은행-중남미국가 3자 협력 추진
  • 국토연구원이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그랜드 하얏트에서 중남미 6개국의 고위급 공무원 11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도시·주택 분야 개발경험 전수를 위한 초청연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국토연구원은 2012년 10월 미주개발은행과 업무협약(MOU) 체결 후 2013년부터 공동 연례워크숍, 초청연수, 공동연구, 및 기술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초청연수에는 헤르만 하비에르 토레스 코레아 장관(에콰도르 도시개발주택부), 파트리씨오 모레라 비케즈 차관(코스타리카 주택정주부)을 비롯한 중남미 6개국 고위공무원 11인과 미주개발은행 직원 2인이 참석한다.

    연수단은 프로그램 중 한국의 국토계획, 도시 및 주택 개발 정책, 스마트 시티 및 GIS 공공공간에 대한 강의를 듣고 관련 현장을 시찰한다.

    강현수 국토연구원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중남미지역-미주개발은행-국토연구원간의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한편 오는 21일에는 국토교통부와 박선호 차관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한국 중남미간 국토 및 도시 분야 정책경험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연구원, 한국주택토지연구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가 참석해 기관 해외사업 사례를 소개하고 향후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