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정계 복귀說'에 보해양조 등 관련주 상승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9포인트(0.00%) 내린 2055.7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금요일 뉴욕 증시는 미중 무역분쟁의 긴장감이 지속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73포인트 오른 2066.53포인트로 상승 출발했으나 점차 하락하며 마감 직전에는 약세로 전환, 보합세로 마쳤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344억원, 기관은 159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256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6억2298만주, 거래대금은 4조6257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제약은 2% 이상 내렸으며 화학, 부동산은 1% 이상 하락했다.

    항공, IT, 화장품, 식음료, 증권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은행, 보험, 유통 등은 강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1.94% 내린 4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0.98% 하락했다.

    현대차는 2.79%, 신한지주는 1.00%, 현대모비스는 2.36%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은 3.84%, LG화학은 1.20%,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29% 내렸다.

    이날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정계 복귀설에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유 이사장이 사외이사로 있는 보해양조는 7.97% 올랐으며 계열사인 창해에탄올은 3.42%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240개, 하락 종목은 62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05포인트(1.69%) 내린 702.0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289개, 하락 종목은 942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원 내린 1194.2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