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칸 영화제 수상 소식에 제작사 동반 상승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사흘째 약세를 보였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포인트(0.05%) 내린 2044.2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금요일 뉴욕 증시는 '화웨이' 문제를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연계할 수 있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언에 따라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6포인트 내린 2044.25포인트로 하락 출발한 뒤 잠시 상승 반전했으나 오후 들어 약세로 돌아섰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248억원, 기관은 1710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1942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4268만주, 거래대금은 3조3946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철강, 기계, 건설, 화학, 부동산 등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항공은 3% 이상 내렸으며 제약, IT, 증권, 은행, 조선, 반도체는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12% 내린 4만26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1.04% 하락했다.

    셀트리온은 3.87%,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36% 내렸다.

    반면 현대차는 3.45%, 현대모비스는 2.34%, 포스코는 1.97% 올랐다.

    이날 CJ ENM은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의 칸 영화제 수상 소식에 1.44% 올랐다. 제작사인 바른손이앤에이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은 342개, 하락 종목은 49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6포인트(0.05%) 내린 689.6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522개, 하락 종목은 658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9원 내린 1184.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