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히스토리 보유정보 활용…차량정보 입력 간소화 및 편의성 증대 보험다모아, 보험상품 특성정보 아이콘 추가…이용 편의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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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소비자가 보험상품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보험다모아'의 디자인을 전면 개편한다. 또한 카히스토리와 연계를 강화해 소비자가 더욱 쉽게 자동차 보험료를 비교·조회할 수 있게 했다.  

    30일 금융위원회는 보험소비자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보험다모아' 서비스를 전면 개편한다고 발표했다. 개편된 서비스는 31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금융위는 우선 소비자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카히스토리와 보험다모아의 연계를 강화했다. 카히스토리에서 보험다모아의 자동차보험 실제보험료를 직접 비교·조회할 수 있게 개편했다. 카히스토리 보유정보를 활용해 차량정보 입력단계 간소화 및 자동차 보험료 비교 편의성를 강화했다. 

    또 보험다모아의 디자인도 온라인 및 모바일 모두 전면 개편했다. 

    소비자 이용 편의성 중심으로 홈페이지 디자인을 개선하고, 보험유형, 보험가격지수 등 보험 상품 특성정보 아이콘을 추가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보험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메인화면에 주요 보험종목(자동차·실손·여행자보험 등)을 연관 이미지도 함께 배치했다. 또 자주하는 질문(FAQ), 게시판(Q&A), 용어안내 등 홈페이지 이용관련 메뉴들을 한 눈에 찾기 쉽게 별도 화면으로 구성했다.

    이 밖에도 보험 상품의 핵심정보를 요약한 총 17종, 28개의 주요 아이콘을 별도로 표시했다. 해당 아이콘 선택 시 아이콘 의미에 대한 상세 설명을 볼 수 있다. 

    금융위는 이번 보험다모아의 전면 서비스 개편에는 최근 인터넷 및 모바일을 통한 보험 가입이 늘어나는 데 배경이 있다. 

    금융위에 따르면 CM보험(인터넷 전용 보험) 판매는 지난 2015년 출시 이후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 2015년 1조4561억원이던 원수보험료는 지난해 3조5588억원으로 연평균 약 34.7% 성장했다. 현재 보험다모아의 상품 등록건수는 총 348종이며, 이중 온라인 상품 비중은 전체의 70%(240종)를 차지한다. 지난 5월 19일 기준 보험다모아의 총 방문자 수도 392만7127명이며, 일 평균 약 3100명을 기록했다.  

    이에 금융위는 최근 보험 가입환경을 적극 반영해 보험다모아의 홈페이지 및 모바일 플랫폼을 전면 개편했다. 

    향후에도 금융위는 보험다모아의 소비자 이용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시스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중 기존 자동차 보험료의 9개 할인특약 이외에 ▲차선이탈 경보장치 ▲전방충돌방지장치 등 첨단안전장치 할인특약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 주기적인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각 보험사에서 새롭게 신설되는 추가 할인특약도 지속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