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회째, AI·자율주행 분야 스타트업 참여
  • 네이버의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D2 스타트업팩토리(이하 D2SF)'는 파트너십 유치를 위한 데모데이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분야의 스타트업 4팀이 참여했다. 이들은 헬스케어, 모빌리티, 산업공정, 비디오면접 등 최근 각광받는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빠르게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행사에서 두잉랩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음식을 촬영하면 사진 속 모든 음식과 영양성분을 한번에 분석하는 기술을 실시간 데모로 선보였다. 다이어트, 만성질환 등 건강 관리를 돕는 기술로 현재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비즈니스를 진행 중이다. 

    ​​​모빌테크는 자율주행 셔틀에 최적화한 통합 인지시스템과 기반 기술을 공개했다. 센서 업체,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 업체, 판교 제로시티 등 공공 인프라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마키나락스는 반도체, 차량, 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에 자체 개발한 솔루션을 적용한 성과를 공개했다. 또 제네시스랩은 취업준비생이 셀카로 면접 연습 영상을 찍으면 AI로 분석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행사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다각도로 스타트업을 조명했으며, 부스·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참석자들이 직접 스타트업과 만나고 제품을 체험해보는 시간이[ 머련됐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기술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고, 그 생태계에 기여하는 것이 ​D2SF 출범 당시의 목표였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스타트업, 기술 투자자 및 기업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2SF는 지난 2015년 5월 출범 이후 현재까지 AI·모빌리티·로보틱스·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34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