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3개월 연속 1만대 판매 돌파수출 라인업 개편으로 전년비 30.9% 줄어
  • ▲ ⓒ쌍용자동차
    ▲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5월 판매실적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견고한 내수판매에도 수출에서 크게 감소한 탓이다.

    쌍용차는 지난 5월 내수 1만106대, 수출 2232대를 포함해 총 1만2338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신차 출시에 따른 내수 판매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출 라인업 개편에 따른 수출 물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4.6% 감소한 것이다.

    내수 판매는 코란도는 물론 티볼리 브랜드의 지속적인 판매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4.1%, 누계 대비 14.1% 등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티볼리 브랜드는 3977대가 판매되며 4000대를 육박하는 등 올해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소형 SUV 대표 브랜드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다.

    수출은 현재 라인업 개편이 진행되고 있어 전년 동월 대비 30.9% 대폭 감소했다. 쌍용차는 향후 코란도에 대한 해외 론칭을 앞두고 있는 만큼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전반적인 시장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신차 출시를 통해 내수 판매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베리 뉴 티볼리 출시를 포함해 하반기에도 신차 라인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