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PF보증이 지원된 도시재생 사업에 저금리, 표준화된 대출지원 체계 마련
  •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달 30일 산업은행과 도시재생 사업시행자들에게 저금리, 표준화된 대출조건 등이 적용되는 '도시재생 표준PF대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도시재생 표준PF대출은 HUG의 '도시재생 PF보증'을 승인받은 도시재생 사업에 대해 산업은행이 금리 및 기간 등이 표준화된 대출조건을 적용하는 대출상품이다.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및 산업단지재생지구 내에서 시행되며 PF보증을 승인받은 도시재생 사업에 대해 산업은행은 연간 총 5000억원을 한도로 취급할 취급할 예정이다.

    금리는 통상 PF대출에 적용되는 CD금리(3개월물)보다 변동성이 낮은 산업금융채권 금리(1년물)+1.7%(3.51%) 이내로 결정되며 대출관련 각종 수수료도 면제된다.

    도시재생 사업시행자는 장기간(최대 10년) 안정적으로 저리의 자금조달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금융비용 절감으로 사업의 수익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이재광 HUG 사장은 "성공적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사업의 수익성을 보완해줄 수 있는 다양한 금융지원이 절실하다"며 "HUG는 주택도시기금, 보증과 더불어 도시재생 표준PF대출과 같은 신규 금융지원 방안을 계속 발전시켜, 도시재생 사업에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