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4일 오전부터 충북 청주 식약처 본청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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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의 허가를 승인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권순정)는 4일 오전부터 충북 청주에 위치한 식약처 본청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인보사 허가 관련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고 전해졌다.
지난 3일 검찰은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티슈진의 한국지점에 대한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은 2일간 압수한 증거물을 통해 코오롱생명과학이 식약처에 허위 자료를 제출했는지, 인보사 허가 결정 과정 관련 의혹을 확인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직무유기 혐의로 시민단체에 의해 검찰에 고발된 상태다.
검찰은 코오롱생명과학과 식약처 관계자들을 차례로 소환해 관련 의혹들을 규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