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 8.7% 하락, t당 458.1달러 거래합성수지 '하락' 속 합섬원료도 '약세' 벤젠 618弗, PX 840弗, 톨루엔 585弗 형성PE, SM 수요 부진 속 亞 크래커 높은 가동률 등 '공급과잉'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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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첫째 주 에틸렌 가격이 지난주에 이어 또 큰 폭으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합성수지와 합섬원료는 각각 하락세, 약세를 나타냈다.11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에틸렌은 전주 대비 12.5% 내린 t당 770달러, 원료인 나프타(Naphtha)는 전주 대비 8.7% 하락한 t당 458.1달러에 거래됐다.PX(파라자일렌)는 전주 대비 t당 0.7% 오른 840.7달러를 나타냈고 톨루엔은 585.5달러(5.26%↓), 벤젠 618.3달러(0.2%↑), 프로필렌은 900달러(-)에 거래됐다.HDPE와 LDPE는 각각 t당 990달러, 970달러로 지난주 가격을 유지했고 합성고무 원료인 부타디엔은 1040달러(3.0%↑)를 보였다.에틸렌(Ethylene)은 폴리에틸렌(HDPE, LDPE, LLDPE), PVC(폴리비닐클로라이드), SM(스타이렌모노머), 아세트알데히드 등 제품의 원료로서 석유화학산업의 대표적인 기초 원료다. 최근 국내 정유업계가 잇따라 신규 투자 발표에 나서는 등 사업영역 확대에 공을 들이는 분야다.프로필렌(Propylene) 역시 폴리프로필렌, AN(아크릴로니트릴), 옥탄올, 산화프로필렌(PO)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원료로 사용된다. 부타디엔(Butadiene)은 합성고무의 원료로, 방향족 제품인 벤젠(Benzene), 톨루엔(Toluene), 자일렌(Xylene) 등은 합성섬유 원료 등으로 각각 사용된다.같은 기간 PTA(고순도테레프탈산)는 t당 710달러(5.3%↓), SM(스타이렌모노머) 1011.0달러(2.8%↓)에 가격이 형성됐고 PVC는 850달러로 전주 가격을 유지했다.업계 관계자는 “다운스트림인 PE, SM의 수요는 부진했고 아시아 크래커들의 높은 가동률로 인해 공급 과잉이 지속되고 있다”며 “부타디엔은 LG화학 대산공장의 일시적인 가동중단 소식에 따른 공급 부족 우려감으로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한편, 11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1.40달러 오른 53.99달러를 보였고 브렌트유는 63.29달러, 두바이유는 61.20달러를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