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구글 2강 체제 아성 흔들삼성 100위권 포진...순위는 5계단 하락아시아 기업 23개로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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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애플과 구글을 제치고 세계 최고 가치의 브랜드 자리를 탈환했다. 반면 삼성은 지난해 33위에서 38위로 5계단 하락했다.11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칸타르'가 11일(현지시간) 발표한 '2019년 100대 톱 브랜드'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은 올해 3155억 달러(372조원)의 브랜드 가치로 1위를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2076억 달러 대비 52% 늘었으며 지난해 3위에서 1위로 상승한 수치다. 칸타르는 아마존의 1위 배경이 탁월한 기업 인수, 우수한 고객 서비스,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에 있다고 분석했다.같은 기간 구글은 3090억 달러로 1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으며 애플은 3095억 달러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4위는 마이크로소프트(2512억 달러), 5위 비자(1780억 달러), 6위 페이스북(1590억 달러)으로 집계됐다.중국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는 1312억 달러를 기록하며 9위에서 7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텐센트는 1309억 달러로 지난해 5위에서 8위로 떨어졌다. 이밖에 맥도날드(1304억 달러)와 미국 통신업체 AT&T(1084억 달러)가 각각 9위와 10위에 포진했다.삼성의 경우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100위에 포함됐지만 순위는 하락했다. 삼성은 304억 달러(36조원)로 지난해 33위에서 5계단 하락한 38위를 기록했다.한편 이번 100대 브랜드에는 중국의 15개를 포함해 아시아 업체가 23개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