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진, 마린이노베이션, 오투엠, 이노마드 등 4개 소셜벤처 선정크라우드 펀딩, 재무, 법무, 홍보, 연구, 개발 등 전문 역량 지원김준 사장 "'동반성장+친환경' 생태계 구축,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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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소셜벤처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가속화하는 파트너링 모델을 구축·실행에 나선다.13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지난 12일 서린동 SK사옥에서 4개 소셜벤처와 SV2 임팩트 파트너링 모델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협약식도 가졌다.
'SV2 임팩트 파트너링 모델(SV2 Impact Partnering Model)'로 소셜벤처와 임팩트 있는 협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제곱으로 창출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번 모델은 회사 구성원이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과 재무, 법무, 홍보, 연구, 개발 등 전문 역량에 기반한 프로보노 형태로 소셜벤처를 직접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며, 향후 소셜벤처와 공동으로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프로보노는 공익을 위해 자신의 전문적 지식∙기술 등을 기부하는 활동을 말한다.이를 위해 회사는 친환경분야 소셜벤처인 인진(파도를 이용한 전기 생산), 마린이노베이션(해조류를 이용한 1회용품 및 생분해 비닐생산), 오투엠(우주인 호흡장치 기술에 기반한 일회용 산소 마스크 생산), 이노마드(흐르는 물을 활용한 휴대용 수력발전기 생산) 등 4개사를 선정했다.소셜벤처 선발 자체도 각 영역별 내부 전문가로 구성된 10명의 구성원 심사단이 사회적 가치 창출 효과, 시너지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4개 업체를 선정했다.구성원들은 4개의 소셜벤처를 대상으로 본인이 공감하는 문제의 해법을 가진 벤처에 자발적으로 투자하고 회사는 각 구성원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투자 위험을 감수하고 동참해 준 것을 격려하기 위해 각 구성원 별 투자금액 100만원과 동일한 금액만큼 매칭 펀드(Matching Fund)로 지원한다.김준 사장은 “친환경 생태계 구축은 우리 모두에게 시급한 과제로, 구성원이 주축이 된 대기업과 소셜벤처가 만나 협업을 시작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동반성장과 친환경 생태계 구축의 성공 모델을 통해 더 많은 기업과 소셜벤처들이 협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한 독한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