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유율 SKT 40% 초중반 차지KT 30%대 초반, LGU+ 20%대 후반 기록중SKT 점유율 지속 상승... 핵심서비스 경쟁 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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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5G) 이동통신이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이통사들의 점유율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5G 상용화 초기 점유율 차이가 없었던 이통사들의 점유율이 시간이 지나면서 기존 가입자 점유율에 조금씩 가까워지는 양상을 띄고 있다.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5G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5G 상용화가 이뤄진 4월 3일 이후 69일만의 성과로, 영업일 기준으로는 5G 가입자가 하루 평균 약 1만 7000명씩 증가했다.특히 SK텔레콤이 5G 가입자의 40% 초중반 이상을 차지하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이어 KT는 30% 초반대를, LG유플러스는 20% 후반대의 점유율을 기록중이다.기존 SK텔레콤(47.2%), KT(31.6%), LG유플러스(21.2%)의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점유율과 비슷해지고 있는 대목이다.SK텔레콤은 지난달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최소 현재 보유한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 이상의 5G 가입자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를 토대로 내년까지 최소 600만명 이상의 5G 가입자를 모집하고, 커버리지 서비스 안정화 등 5G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투자도 확대할 방침이다.한편 일각에서는 이통사들의 5G 가입자 유치 경쟁이 공시지원금, 리베이트(판매 장려금) 전쟁으로 번질까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